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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월가 최고 낙관론자 "1월 조정" 경고…올해 강세장 전망은 유지

by Cash Flow Tree Company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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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미국 증시가 2024년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강보합 마감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가 급락하며 S&P500지수는 0.6% 하락에 그쳤으나 나스닥지수는 1.6%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월가에서 올해 증시를 가장 낙관하는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존 스톨츠푸스가 이끄는 전략팀이 1월 증시 조정을 경고했다.

오펜하이머는 S&P500지수가 올해 말 5200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S&P500지수의 이날 종가 4742.83 대비 9.6% 높은 수준이다.

오펜하이머 전략팀은 이날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달려온 만큼 1월에는 숨을 고르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략팀은 "미국 증시가 지난해 10월27일 저점 이후 강력한 랠리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증시 움직임에 대해 평가할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는 올해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며 지난해 말 놀라운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에 4.4% 오른 것을 포함해 4분기에만 11.2% 상승하며 지난해 24.2%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략팀은 "시장이 막 끝난 지난해 4분기와 같은 큰 폭의 강세장을 경험한 뒤 쉬어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오는 12일 어닝 시즌이 시작돼 S&P500지수가 2년 전 사상최고치 바로 아래에 머물러 있는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확신을 갖기 전까지 시장은 "경제지표에 의존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어닝 시즌은 오는 12일 JP모간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로 본격 개막된다.

그러나 전략팀은 증시 랠리가 1월에 잠시 중단된다고 해도 S&P500지수가 올해 말 자신들의 목표치인 5200을 달성하는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략팀은 올해 증시의 "추가 상승"은 "펀더멘털 개선"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방어주보다 경기 순환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며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250달러로 늘어나고 올해 EPS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로 확대되면서 주가가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S&P500지수의 올해 EPS 전망치 기준 PER은 19.6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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